[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게임빌이 지난 10월 23일 전세계에 동시 출시한 '애프터펄스'가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게임카테고리 다운로드 순위에서 미국 2위, 중국 3위를 기록 중이며, 12개국(파라과이, 페루, 볼리비아, 과테말라, 파나마, 홍콩, 요르단,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게임빌에 대해 27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성적"이라며 "아직 매출 순위 100위권 내 국가는 12개에 불과하나, 다운로드 순위의 상승에 따라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다운로드 호조가 매출로 이어지면 2015년 영업이익 가이던스 5억원 초과 달성과 4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안 연구원은 "11월 중 자체개발한 제노니아S(RPG: 역할수행게임)의 출시도 예정돼 있어 그동안 신규 게임이 없어 부진했던 주가 흐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상위 20위권에 진입할 경우, 최소 월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안 연구원은 "다음달 10일에 발표될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4% 하락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8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공도윤 기자 dygong@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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