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때이른 독감 유행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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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독감이 이른 시점에 발병하면서 녹십자·SK케미칼이 바빠졌다. 계절독감백신이 완전 판매되면서 내년 1분기 반품 손실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녹십자와 SK케미칼을 독감 유행 수혜주로 꼽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8일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2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월27일부터 12월3일까지 외래 환자 1000명 당 독감 의심 환자 13.3명의 발생 사실(2014년 동 기간 5.1명, 2015년 동 기간 7.0명)을 발표했고, 이는 유행 기준 8.9명 상회를 수치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3가 백신 400만도즈, 4가 백신 400만도즈 포함 800만도즈를 완판했으며 SK케미칼 역시 3가 백신 250만도즈, 4가 백신 250만 도즈 포함 500만 도즈를 모두 팔았다”며 “계절독감백신은 매년 유행하는 균주에 따라 당해년도애 생산하고 재고를 반품 및 폐기 처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북반구의 경우 계절독감백신 2분기 생산, 하반기 납품, 익년도 1분기 반품 및 폐기 과정을 거친다”며 “만 5세 미만 영유아 대상 계절독감백신 무료 접종이 예상 부족 등으로 지연되면서 3분기 계절독감백신 매출액이 4분기로 이연될 전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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