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조비, 조종사 태운 비행 테스트 시작
4명 탑승한 시범 비행 실시, 상용 운항 위한 중요 단계 들어서
이 기사는 2023년 10월 05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조비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드디어 시작된 실전 훈련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를 개발하는 조비가 조종사 탑승 비행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조비는 팀원 4명이 시제품 프로토타입 항공기에 탑승한 뒤 시범 비행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상용 운항을 위한 중요한 단계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테스트는 캘리포니아 마리나에 위치한 조비의 파일럿 생산 시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9월에 발표된 에드워즈 공군 기지에서 진행되는 비행 테스트를 보완하는 성격의 프로그램인데요. 조비와 공군 조종사 모두 실제 운항 시나리오에서 항공기의 기능을 시연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축적되는 데이터


현재까지 조비의 비행 테스트는 지상 관제소(GCS)에서 원격으로 조종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조비는 다양한 비행 조건에서의 항공기 성능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테스트 기간 조비 조종사들은 수직 이륙과 가속 및 전진 비행으로의 전환, 활주로 중심선 추적, 수직 착륙을 위한 감속 등 여러 작업과 기동이 잘 되는지 평가했습니다.


조종사 탑승 프로그램은 수석 테스트 파일럿인 제임스 덴햄이 주도했는데요. 그는 "F-35 합동 타격 전투기 3개 기종을 포함해 다양한 항공기의 비행 제어 설계 및 테스트를 도왔지만, 조비 항공기의 단순함과 우아함에 비견할 만한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지상에서 400회 이상의 수직 이착륙을 완료했다"며 "조비 팀이 개발한 설계의 편리함과 직관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최근 부진한 주가 움직임


조비의 주가는 4일(현지시간) 1.96% 상승한 6.25달러로 장을 마쳤어요. 주가 흐름은 좋지 않습니다. 최근 1개월 이 기업의 주가는 약 1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이번 소식을 계기로 다시 상승 국면에 들어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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