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코퍼레이션, 리조트 사업 확대…“연간 영업익 100억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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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대명코퍼레이션이 최근 인수한 테딘리조트 운영과 분양 수익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일 대명코퍼레이션은 자본잠식 상태인 천안리조트PFV의 전환사채와 주식을 대명레저산업과 각각 50%의 투자 지분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21일 “이번 계약을 통해 하반기부터 천안리조트PFV가 소유한 테딘리조트의 운영수익과 2018년부터 발생할 분양수익을 고려하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대명그룹의 국내 리조트 개인고객 회원 점유율은 90%를 웃돌고 있다”며 “많은 수의 회원은 높은 분양율과 투숙율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명코퍼레이션의 주가가 순자산을 고려해볼 때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증가하는 순자산을 고려한 대명코퍼레이
션의 2017 PBR은 2.1배“라며 ”동종업체 평균 PBR이 3.7배임을 고려하면, 대명코퍼레이션의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추가적인 리조트 인수 가능성과 2019년부터 발생할 오션월드 베트남의 매출은 동종업체 대비 할증 요소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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