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코스피, 3Q 사상 최대 실적 전망…종목별 차별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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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삼성전자의 실적가이던스 발표 이후 코스피의 3분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모습이다.

에프앤가이드(FnGudie)에 따르면 코스피의 전체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45.7조원, 2분기 45.6조원, 3분기 49.4조원, 4분기 48.0조원으로 3분기가 역사적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20일 “통상 실적 피크 시즌에 주식시장은 대표 업종의 실적 발표와 연동되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들의 개별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다음주는 약 34개의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현대, 기아차, 만도 등, 한샘(23일), LG생활건강(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S, LG디스플레이(25일),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LG화학, NAVER, KB금융, KT&G, LG전자, 우리은행(26일), 하나금융지주, 기아차, 기업은행, 현대제철, 만도(27일) 등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의 경우 일별 변동성 및 업종별 온도차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는 IT소재/장비 업종에서 기관 중심의 순매도에 따른 급락과 중국 관련 소비주의 반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실적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달전 대비 -0.7% 하향 조정됐다는 점은 감안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코스피는 2450pt선 안착을 테스트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이 전망된다”면서 “국내외 증시 포커스는 3분기 실적변수와 차기 연준의장 인선 논의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기술주에 대한 개별 이슈로 인해 하락 출발 했지만, 상원의 차기 회계년도 예산안표결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하락폭이 축소되거나 상승 전환했다”고 전했다.

또 “미 상원은 차기 회계년도 예산안에 대한 표결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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