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 성장에 '방긋'
영업익 전년비 12.5%↑…식수 확대와 구매경쟁력 강화 덕
지난해 1분기의 경우 분할 전 현대그린푸드 실적(1월~2월)과 분할 후 실적(3월)을 합산(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국내외 단체급식 식수 증가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이 5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단체급식부문의 식수가 늘어난 덕분이다. 


이 덕분에 구매 경쟁력도 올라가며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그 결과 현대그린푸드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265억원→298억원) 증가했다.


해외법인의 성장도 외형 확대에 한 몫했다. 멕시코법인의 경우 매출액이 16.7%(72억원→84억원) 증가했다. 그 외 중국법인 6.2%(48억원→51억원), 미국법인 91.6%(12억원→23억원)씩 늘었다. 이에 현대그린푸드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4.6%(5347억원→5595억원) 성장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내 단체급식 사업장의 식수 증가와 해외 단체급식 사업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해외의 경우 진출한 모든 국가에서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작년 3월 현대지에프홀딩스에서 인적분할한 신설법인으로 전년 실적이 없지만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분할 전 현대그린푸드의 실적(1월~2월)과 분할 후 실적(3월)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비교군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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