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위메이드와 SK플래닛이 블록체인·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상호 간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SK플래닛 지분 7.08%를 200억원에 인수한다. 이와 별개로 위메이드의 지식재산권(IP) 사업 자회사 전기아이피는 SK플래닛 지분 5.31%를 150억원에 인수했다. 이로써 위메이드와 전기아이피는 SK플래닛 지분 총 12.39%를 확보하게 됐다.
SK플래닛은 위메이드가 발행한 전환사채(CB) 200억원을 취득한다. 또한 약 150억원 규모의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보유 주식을 인수해 위메이드 지분 약 1.27%를 보유하게 된다.
박 의장은 이번 주식 매각 대금으로 위믹스를 매입한다. 위메이드 측은 "이같은 매입은 위믹스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와 SK플래닛은 양 사 기술력, 서비스 강점을 활용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을 모색할 예정이다. OK캐쉬백 대체불가토큰(NFT) 멤버십 등 블록체인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SK플래닛은 OK캐쉬백과 같은 오래 지속된 마케팅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로 위믹스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서 양사가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 연결 등을 통해서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상 SK플래닛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 혁신을 가져오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메이드와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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