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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9.1%' 41년만에 최고 外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4일 10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美 물가 '9.1%' 41년만에 최고 [주요언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또다시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확고한 물가 안정 기조를 피력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8.8%)를 뛰어넘는 수치이며, 5월의 8.6%에 비해서도 크게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 종목 10개중 6개, 장부가 밑돈다 [주요언론]

올 들어 지속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하락으로 주가가 순자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종목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PBR 지표를 활용해 실적 대비 주가가 크게 낮아진 저평가주에 선별 투자하는 것에 관심이 쏠리는 시점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의 PBR는 지난달 13일 1배 미만으로 떨어진 후 0.9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 PBR는 시가총액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PBR가 1배 미만이라는 것은 주가가 기업의 장부가치(청산가치)에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태원 "인플레로 임금상승 압력 부담…SK, 투자 늦출수도" [주요언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3일 "물가가 올라 임금상승 압력을 같이 받는 게 장기적으로 제일 어려운 과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물가인상)에 맞춰 임금을 올려달라는 요구가 늘고, 임금 상승으로 다시 물가가 상승하는 악순환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최 회장은 이날 제주도에서 열린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예상됐던 흐름"이라며 "기업 중에서도 사람을 많이 쓰는 중소기업 쪽에서 훨씬 어려움이 배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R공포'에 움츠러든 기업들…상반기 설비투자 35% 감소 [한국경제]

올해 상반기 기업 설비투자 규모가 작년 상반기에 비해 35.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 경기가 본격 하강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탓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설투자와 유형자산 취득을 공시한 기업은 87곳, 투자금액은 8조3032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지·사옥 매입을 빼고 공장, 기계류 등의 투자만 집계한 결과다. 작년 상반기 59개사가 공시한 투자금액(12조8136억원)과 비교하면 35.2%(4조5104억원) 감소했다. 기업당 투자금액도 954억원으로, 전년 동기(2172억원)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기업인 옥죄는 '경제형벌' 손본다…중대재해·공정 3법 원점 재검토 [주요언론]

정부가 기업 활동을 옥죄는 경제 형벌 규정을 행정제재로 전환하거나 형량을 완화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된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을 비롯해 중대재해처벌법, 국제노동기구(ILO) 관련법 등이 손질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런 시도가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진 미지수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이노공 법무부 차관 공동 주재로 '경제 형벌규정 개선 태스크포스(TF)' 출범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불확실성 해소"…빅스텝에도 증시는 상승 [주요언론]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았지만 코스피지수는 되레 상승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상 부담이 어느 정도 시장에 미리 반영된 데다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오른 2328.6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 1.65% 오른 763.18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567억원, 외국인은 99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356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을 이끌었다. 개별종목으론 새 공장 건설을 발표한 현대차(2.51%) 등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시장조성자制' 파행 장기화…증선위 결론 못내 [주요언론]

투자자의 원활한 주식 매매를 돕기 위해 도입된 시장조성자제도 파행이 장기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시장조성자 역할을 하는 국내외 9개 증권사에 대해 시세 조종 및 시장질서 교란 혐의로 483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밀어붙이면서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13일 금감원이 올린 시장조성자 제재 안건을 오랜 시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증선위가 제재안을 의결하지 못한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증선위에 앞서 약 두 달간 진행된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에서는 시장조성자에 대한 제재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직원 평균연봉 1억 돌파…대리 1년차는 8100만원 [주요언론]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2년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현대차 책임(과장급) 1년 차 연봉이 올해 1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책임 1년 차는 입사 9~10년 차에 해당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가 통과되면 올해 책임 1년 차 연봉은 약 1억980만원(세전)으로 예상된다. 대리 1년 차는 연봉 8100만원, 입사 1년 차 직원 초임 연봉은 7200만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9600만원이었다.


1유로 20년 만에 1달러 아래로 떨어져 [주요언론]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며 1유로 가치가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1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장중 0.998달러로 내려가며 2002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1%에 달했다는 발표가 나온 뒤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신동빈 사면되나…한덕수 "긍정 검토해야" [주요언론]

한덕수 국무총리(사진)가 13일 경제인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란 의견을 밝혔다. 한 총리는 "(사면은) 대통령께서 하시는 통치권적 차원의 권한"이라고 전제한 뒤에 "어느 정도의 처벌 내지는 그러한 어려움을 충분히 겪었다고 판단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우리 경제 측면에서나 국민들의 일반적인 눈높이에서 그리 어긋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월례포럼에 참석해 경제인 사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재계를 중심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경제인에 대한 8·15 사면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총리가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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