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PF 우발채무 리스크 제한적"
자기자본 대비 PF 우발채무 비중 '0%'…미청구공사금 감소
한신공영 본사 전경. (제공=한신공영)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한신공영이 업계 최저 수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신공영은 대폭 줄어든 미청구공사금과 PF 대출잔액 및 책임준공 약정 금액을 비결로 꼽았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미청구공사금은 전년 대비 212억원 감소한 823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미청구공사금 규모는 전체 매출액 대비 6.3% 수준이다.


최근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보유한 미청구공사금 규모가 크게 증가한 분위기임에도 한신공영의 미청구공사금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다.


PF 대출잔액 및 책임준공 약정 금액도 업계에서 최저 수준이다. 한신공영의 책임준공 약정금액은 4861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36.7%, 대출잔액은 4534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34.6%다. 금액 규모 및 비율이 사업보고서 공시 건설사 중 최저 수준이다.


한국기업평가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장기화되는 PF우발채무 리스크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한신공영은 자기자본 대비 미착공사업장 PF 우발채무 비중이 0%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주택시장 불황을 대비해 수익성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더 힘써온 결과, 미청구공사금과 PF 우발채무 위험 수준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