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강남 랜드마크 대형 오피스빌딩 '아크플레이스(Arc Place)'를 8000억원에 인수했다.
글로벌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인 JLL은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의 단독 매각 주관사를 맡아 '아크플레이스' 자산 매각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JLL은 단독 매각 주관사를 맡아 국내 종합 부동산 금융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에 7917억원에 아크플레이스를 매각했다. 이는 2020년 이래 최대 규모의 서울지역 오피스 부동산 거래다.
스튜어트 크로우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털 마켓 CEO는 "서울 오피스 시장은 해외 및 한국 투자자 모두에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탄력적이고 매력적인 자산 클래스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며 "어려운 오피스 매매 시장 환경에서 희소성 있는 랜드마크 대형 오피스 자산을 매도자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클로징했다"고 말했다.
아크플레이스는 강남권역 내 핵심 입지인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했다. 연면적 6만2725㎡(1만8974평), 지하 6층~지상 24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자산이다.
이기훈 JLL 코리아캐피털마켓 전무는 "아크플레이스는 강남의 가장 매력적인 자산 중 하나로 이번 매각을 통해 서울과 강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선도적인 비즈니스 지역 중 하나로 위상이 강화됐다"며 "서울 오피스 시장은 견조한 임차 수요와 상당히 균형잡힌 공급에 기인해 다양한 분야의 해외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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