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크리티카' 개발 자회사 올엠 흡수합병
2021년 경영권 인수 이후 소규모합병…PC게임 개발 역량 강화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컴투스가 '크리티카' 시리즈를 개발한 계열사 올엠을 흡수합병한다. 컴투스는 올엠이 보유한 PC 게임 개발역량을 흡수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컴투스는 올엠을 소규모합병한다고 9일 공시했다. 컴투스와 올엠의 합병 비율은 1:0.0001296이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 평가액은 각각 9만2858원, 12원으로 산정됐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2000년 출범한 올엠은 크리티카 온라인 등 PC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기간 서비스 해온 중견 게임사다. 컴투스는 2021년 올엠 지분 약 57%를 취득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컴투스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경영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가 각각 영위하고 있던 사업에 대해 일괄 체계를 구축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줄이고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효율성을 증대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올엠이 보유한 PC 게임 개발 및 운영 역량을 흡수해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사업의 성공적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엠은 크리티카 시리즈를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개발 및 서비스해 온 개발사로, 이번 흡수합병으로 PC 게임 개발 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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