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벌SK, 美 합작공장 위해 9796억 증자
공장 건설 시설자금 투입…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조달
이 기사는 2024년 04월 30일 17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4 인터배터리' SK온 부스 전경.(출처=딜사이트)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 SK)'가 미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금 9796억원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블루오벌SK가 자동차용 배터리 제조 및 판매 시설자금 마련을 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9796억원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블루오벌SK는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 아메리카(Battery America)가 지분 50%를, 나머지 절반은 미국의 포드사가 보유하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주주배정 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포드와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블루오벌SK는 미국 켄터키주에 2개 공장을, 테네시주에 1개 공장을 각각 짓고 있다. 공장은 오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으로 이 3개 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12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