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 백신개발 스타트업 '백스다임' 시드 투자
신속 합성항원백신 생산 원천기술 보유
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백스다임 대표 김성재 박사, 백스다임 CTO 김승후 박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출처/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딜사이트 문지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바이오 스타트업 '백스다임'에 시드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백스다임은 코로나19를 포함해 신종 전염병에 대한 백신을 신속 개발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노바백스가 사용한 나방세포를 대신해 미생물을 사용하는 합성항원 백신을 신속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다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원천기술들을 향상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축적 중이다. 이를 위해 국내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기업들과 파트너십 체결도 진행하고 있다.


김성제 백스다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항원백신제조 원천기술을 코로나19뿐 아니라 다른 백신 개발 등에도 응용할 것"이라며 "빠른 기술이전을 통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스다임에 투자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4차산업에 속한 정보통신기술(ICT)과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에 대해 투자와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ICT분야를 포함해 15개 유망 스타트업 집중 신속투자 계획인 '2022년 아기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백스다임은 백신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해당 분야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신종 바이러스 전파가 급속도로 확산될 때 백신주권을 확보하고 수출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돼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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