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업황 호조 지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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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석유화학 업황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두드러진 업황 호조가 올해도 유지가 가능할지 관심이 높다.

투자 업계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달러화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 ▲유가 반등 ▲중국 춘절 연휴를 앞둔 선구매 수요 등으로 향후 수요탄력성이 확대되며 업황 전의 호조세가 지속될 경우, 석유화학 사이클은 고점을 유지하거나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은 6일 “낙관적 전망에 무게를 둬 화학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제품의 수요탄력성이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이미 크게 확대됐다”며 “위안화 선물환율곡선(forward rate curve)의 움직임을 감안할 때, 우호적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거나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1분기 중 석유화학 스프레드가 조정을 받을 경우 이를 진입시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내 최우선주로는 롯데케미칼을 꼽았다. 투자의견도 비중축소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SOTP 방식으로 산출한 목표주가 49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LG화학금호석유는 수요 탄력성 확대 가능성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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