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기반 구축…유전체분석 수혜주는 어디?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전일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정밀의료 기반 구축이 선정됐다.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통합·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는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정밀의료를 통해 개인 맞춤의료를 실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최재훈 연구원은 11일 “발표 내용 중 주목할 부분은 △일반인 최소 10만명의 유전정보를 수집하는 정밀의료 코호트 구축 △NGS 기반 유전자 검사법에 건강보험 적용”이라며 “10만명의 유전정보 수집을 위해 NGS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며 NGS 기반 유전자 검사법은 소비자 가격 50만원 이상의 고가 검사기법으로 건강 보험 적용은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검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유전체분석 서비스 규제 완화로 기업들이 이미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식약처가 NGS 인증검사실 인증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해당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적합함을 인정받은 검사실은 NGS 검사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별도로 심사 받을 필요가 없다.

최 연구원은 “일련의 규제 완화와 지원 정책으로 한국 유전체분석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마크로젠, 랩지노믹스, 테라젠이텍스, 디엔에이링크 등에 긍정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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