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인니·태국 진출 본격화"
인니, 슈퍼뱅크 그랜드오프닝…태국, 8월 가상은행 인가 신청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8일 13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카카오뱅크


[딜사이트 이보라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인도네시아와 태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8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곧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슈퍼뱅크의 그랜드 오프닝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의 지분 10%를 매입하면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김 COO는 "현지 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뱅크의 서비스 철학과 특징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태국에서도 가상은행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태국 SCBX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CBX는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시암상업은행(SCB)을 산하에 두고 있다.


김 COO는 "SCB와 카카오뱅크가 참여하고 있는 태국 가상은행 컨소시엄에 중국 '위뱅크'가 추가로 합류했다"며 "태국 중앙은행이 지난 3월 가상은행 인가 신청서 접수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3사가 협의해 오는 8월까지 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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