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폭스바겐, 운송계약 2년 연장 가닥
연간 1000억씩 추가 수익 발생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센추리호.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제공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현대글로비스와 폭스바겐그룹이 체결한 운송계약이 연장될 것으로 점쳐진다. 양사간 운송계약은 폭스바겐이 유럽에서 생산한 승용차를 현대글로비스가 중국내 상하이, 신강, 황푸 등 주요항으로 단독 운송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020년 폭스바겐 자회사 폭스바겐 콘제른로기스틱과 체결한 유럽발 중국 완성차 운송계약의 옵션 행사 조건이 성립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앞서 양 사는 계약기간을 2020년부터 올해 말까지 3년으로 하고 조건에 따라 2년 연장을 옵션으로 넣었다.


옵션은 폭스바겐 콘제른로기스틱이 보유하고 있으며 2년 연장 시 현대글로비스는 비(非)계열 매출 확대로 내부거래 의존도를 일부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까지 인식한 3151억원에 더해 2년간 폭스바겐으로부터 2031억원의 매출을 추가할 수 있게 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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