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이건일 신임 대표 임명
CJ ENM 이어 이례적 후속 인사…온·오프라인 플랫폼 중심 사업구조 전환 박차
이건일 CJ프레시웨이 신임 대표이사. (제공=CJ프레시웨이)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CJ그룹이 3일 CJ프레시웨이 새 대표이사로 이건일 경영리더를 임명했다. 기존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나 안식년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말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 변경에 이어 이번 CJ프레시웨이 대표 변경까지 정기 임원인사 이후 이례적인 후속 인사다. 다만 CJ그룹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와 구창근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 모두 본인 의사에 의해 사임을 요청한 것이어서 확대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CJ프레시웨이의 새로운 선장이 된 이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식품생물공학과 학사를 나와 CJ제일제당 식품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해 식품·식품서비스 사업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꼽힌다. CJ 사업관리1실장, CJ 경영혁신 태스크포스 등 CJ그룹에서도 활동했다. 지난해 3월 CJ프레시웨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며 이사회에 합류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사업을 주력으로 단체급식 사업 등을 하는 CJ 계열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3조742억원으로 전년보다 11.9% 늘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3조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993억원을 올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갖춘 이건일 경영리더가 온·오프라인 플랫폼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과 식자재 유통시장 산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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