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라, 미국 공장 가동 본격화로 소폭 흑자전환 예상[대신證]

[김진욱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코프라에 대해 "미국 공장 가동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소폭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고봉종 연구원은 "지난해 9월에 완공한 미국 공장이 올 1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며 "3대인 현재 설비가 2018년까지 9대로 증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엘과 한일이화 등 국내 업체 공급은 물론 GM글로벌 등 미국 현지 업체를 공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은 범용 플라스틱 대비 내구성과 내열성 등이 뛰어나며 강도는 높지만 가벼워 점진적으로 금속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세계적인 연비·환경규제로 필수가 된 차량 경량화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 중 하나가 EP 사용량 확대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코프라의 2015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8% 증가한 1440억원, 영업이익은 40.8% 늘어난 146억원으로 고 연구원은 전망했다.


매출액 성장의 이유로 △미국 공장 가동으로 200억원이 추가될 예정인 점과 △차량 경량화 트렌드에 따른 매출 성장 △SK케미칼과 함께 진행하는 신제품 PPS 매출이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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