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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라이프인프라 "K-리츠 엑셀러레이터 되겠다"
범찬희 기자
2023.10.10 10:20:43
영토확장·M&A 추진 '비전 2030' 발표…"국내 리츠시장 대전환 선도"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산업용 부동산으로의 투자대상 확대와 M&A(인수합병) 등을 통해 국내 리츠 시장의 선진화를 도모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투자섹터와 투자방식의 대전환을 예고한 'VISION(비전) 2030'을 10일 발표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적인 상장리츠로 전국 160여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부지에 주로 투자한다. 이외에도 삼성. 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과 쿠팡 풀필먼트, 라스트마일(최종구간)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F&B(식음료)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지난 2021년 7월 '비전 2025'를 발표하고 주유소부지의 개발과 자산효율화, 임차인 다변화 등을 추구하는 밸류애드(Value-add·가치부가)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상장 당시 제시했던 목표수익률 6.2%를 줄곧 넘어서는 연 평균 7.7%대 배당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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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코로나 팬데믹과 금리인상기를 거치면서도 배당과 주가 면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VISION 2025'를 조기 달성했다고 판단해 보다 장기적인 청사진인 'VISION 2030'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날 기준 국내 코스피 상장리츠 중 두 번째로 높은 5400원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코람코자산신탁은 해당 리츠의 사명을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에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로 변경했다. 리츠명 변경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상장 당시 주유소 관련 자산만을 보유했던 탓에 '주유소리츠'로 불렸었지만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리츠의 근본적 체질이 바뀐데 따른 것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 비전 2030의 핵심은 투자대상 다변화에 있다. 기존에는 주유소 부지를 활용하거나 물류센터 등으로 한정된 투자대상을 오피스빌딩과 레지던스 등 코어(Core)자산과 인더스트리얼(Industrial·산업용부동산) 자산으로 확대한다. 부동산투자업계에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는 오피스와 투자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산업용 부동산을 편입해 상향된 배당성향을 확대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민간 리츠시장에서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부동의 1위 리츠 운용사로 전체 운용자산의 60%가 오피스 자산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강점을 가진 분야로 투자대상을 확대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재편되고 있는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코리빙(Co-Living· 공동주거)과 시니어하우징도 투자대상에 포함시킨다. 여기에 더해 산업용 부동산에 까지 투자범위를 넓혀 향후 부동산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한다는 복안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밸류애드 전략에 더해 수익 안정성 강화를 위한 코어전략을 추가 적용한다. 코어전략이란 밸류애드 전략에 비해 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수익 변동성이 적고 리스크가 낮아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Hedge·위험회피)가 가능한 안정적 투자 전략이다.


이를 위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포트폴리오를 서울, 수도권 위주로 재편하고 신규 임대차계약 체결 시 B2B(기업 대 기업) 기반의 장기계약 구조로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규 자산 편입 시에도 일정 비율 코어자산을 확보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나아가 투자대상을 실물 부동산에 국한하지 않고 안정적 배당소득(Income gain)을 거둘 수 있는 부동산 지분투자와 리츠 재간접 투자로도 투자전략을 다각화 한다.


뿐만 아니라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를 투자플랫폼으로 활용해 상장리츠를 포함한 다른 리츠에 투자하거나, 리츠 간 지분교환 등 우호적 M&A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산 가치대비 저평가된 리츠를 합병하는 등 다양한 합종연횡을 통해 국내 리츠시장을 선진화시키겠다는 포부다.


윤장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운용총괄 부사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국내 리츠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안정성의 기반 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원칙아래, 상장 이후 단 한명의 핵심 운용인력도 이탈하지 않은 강한 책임의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전 2030이란 새로운 청사진을 바탕으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뿐 아니라 국내 리츠시장의 대전환을 이끌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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