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이 연임되면서 임기를 3년 더 수행하게 됐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11일 2023년도 정기 총회에서 황 회장의 재신임 및 등기이사 선임 등 전체 4개 안건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황 회장은 2026년 10월까지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황 회장은 앱마켓 원스토어와 함께 우수 중소 게임개발사의 진흥을 지원하는 '원스타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인디 게임 개발사를 위한 게임 전시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도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황 회장은 국회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게임포럼' 등에 참석해 규제 개선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9년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대통령 표창장을 최초로 받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2022년도에는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 과다 징수에 맞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는 등을 통해 수수료 정상화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인디 게임 축제인 '2023 인디크래프트'도 황 회장의 성과로 제시했다. 2023 인디크래프트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렸는데 올해는 챌린저 부문이 신설돼 대학생 개발자 대상의 지원이 이뤄졌다. 국내외 기업 89곳의 온오프라인 전시가 열렸고 글로벌 콘퍼런스에서도 전문가 22명이 마케팅, 개발, 투자, 글로벌 진출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진행 48건이 이뤄졌고 매출, 투자, 크라우딩 성과 등을 합쳐 전체 80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났다. 

황 회장은 "대한민국 중소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아 감사드린다"며 "중소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게임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