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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봉 8945만원…성과급 30% 차지
박관훈 기자
2023.11.03 06:20:21
이자이익 등 경영실적 성장 기반…사회공헌활동 금액 2억 그쳐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2일 14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 제공=케이뱅크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임직원 1인당 평균 보수가 9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난해 성과급 비중이 30%에 달한다. 케이뱅크는 순이자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의 성장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2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뱅크 임직원의 보수(근로소득) 규모는 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46%(137억원) 증가했다.


◆ 1년 새 직원 수 18% 증가…성과급 인상률 105%


케이뱅크 임직원의 전체 근로소득이 증가한 이유는 신규 채용으로 인한 직원 수 증가와 직원 상여 지급액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케이뱅크의 전체 임직원 수는 451명으로 2021년 381명에서 7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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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8945만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이 중 1인당 평균 급여는 6355만원, 상여는 2590만원이다. 성과급 비중이 30%에 달한다.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의 주요 증가 사유는 성과평가 결과에 따른 직원 성과급 지급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1년 케이뱅크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265만원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일반 급여의 인상률이 9.1%(529만원)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지난해 케이뱅크의 1인당 퇴직소득은 임원 4213만원, 직원 1698만원으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현재 별도의 희망퇴직금 제도를 운영하고 않고 있다.


케이뱅크는 "임직원 보수는 성과연봉제로 매년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보수가 차등 지급되고 있다"며 "직원의 경우 보수규정에 정해진 바에 의해 매년 개인별 평가결과에 따라 급여 인상률이 차등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 이자이익 3853억, 94%↑…사회공헌활동 금액 2억


케이뱅크의 높은 보수 인상률은 급성장한 경영실적에 기반한다. 지난해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은 836억원으로 전년 225억원 대비 271.6%(611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의 경우 3852억원으로 전년 1980억원 대비 94.5%(1872억원) 늘었다.


케이뱅크의 순이자마진(NIM)은 2.51%로 2021년 대비 약 0.95%p(포인트) 상승했다. 이자수익자산 중 대출채권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예대율이 상승하면서 순이자마진이 개선됐다.


지난해 케이뱅크의 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2842억원 증가한 5219억원이다. 이자수익 중 89.1%는 대출채권에서, 10.7%는 유가증권에서 발생했다. 이자비용은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조달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전년 대비 971억원 증가한 1367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지속적인 고객 수 확대와 이에 따른 고객 예수금이 증가를 기반으로 대출채권과 유가증권의 규모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케이뱅크의 총 사회공헌 금액은 소외계층 지원 등에 약 2억4600만원을 사용하는데 그쳤다. 전체 이자이익의 0.1% 수준이다. 현재 케이뱅크의 사회공헌활동 전담직원은 4명이다.


◆ 대손충당금전입액 1363억, 158.6%↑…"배당 계획 無"


지난해 케이뱅크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363억원으로 여신외형 확대에 따른 성장으로 전년 527억원 대비 158.6%(836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른 커버리지비율은 185.1%다. 총 대출채권에 대한 충당금적립율은 1.76%로 전년 대비 0.66%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같은 기간 일반관리비는 1370억원을 기록하며 131억원 늘었다.


케이뱅크는 "대출자산에서 거시경제 환경변동에 따라서 연체나 부도가 발생하게 되며 이에 대비하고자 적정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하고 이는 대손비용으로 처리되고 있다"며 "사업을 영위하면서 발생한 비용은 판매관리비로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현재 배당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에도 당분간은 배당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케이뱅크 측은 "주주에 대한 환원은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최대한의 유보금을 적립한 후에 이뤄져야 한다"며 "2021년에 첫 흑자전환을 했고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결손금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현재 배당가능이익 및 배당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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