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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환경사업부, 에티오피아 1200억 수주 낭보
이세정 기자
2023.12.15 06:05:13
전신인 한솔이엠이, 매각위기 겪기도…미래 성장 가능성 입증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4일 18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 (출처=한솔제지 홈페이지)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한때 경영난으로 매각 위기에 처했던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가 1200억원대 규모의 해외 공사를 따내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는 에티오피아 지하수 관개 및 농촌개발사업 수주통보서를 접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해당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재원을 제공하고 에티오피아 관개농지부가 발주한 것으로, 공사금액은 한화 기준 1207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는 해당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아다-베초 지역에서 지하수 개발과 관개시설 설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 내 식수 및 농업용수 공급 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촌기술센터 건립 및 농기계 등의 공급을 통해 해당 지역 내 농업 생산 체계 발전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선 이번 수주가 가지는 의미가 적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의 전신은 한솔이엠이다. 한솔제지는 2020년 한솔홀딩스 자회사였던 한솔이엠이 지분 100%를 333억원에 취득하며 자회사로 뒀다. 한솔제지 공장 설비 유지와 보전 사업부문 경영효율화, 친환경 관리사업 진출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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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과 달리 한솔이엠이는 이듬해 매각설이 불거질 만큼 재무환경이 악화됐다. 국내외 플랜트 EPC 수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서다.


한솔제지는 한솔이엠이를 외부 매각하는 대신 지난해 흡수합병하며 환경사업본부로 재탄생시켰다. 사업목적에는 ▲환경시설 수탁운영업 ▲토양정화업 ▲폐기물에너지 및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을 추가하며 친환경사업부분을 강화했다. 올 3분기 말 기준 환경사업본부는 105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1조5206억원)의 0.7%에 불과할 만큼 존재감이 없었지만, 이번 수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지역의 농업 및 용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역 농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용수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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