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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2년 연속 대표 주관·사전투자 성과 '기대'
강동원 기자
2024.01.15 09:00:19
티이엠씨 이후 대표주관 실적 눈앞…잠재 수익원 '눈길'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2일 08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에이트 NDX PRO 소개. (사진=이에이트)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디자인 트윈 플랫폼 이에이트를 통해 2년 연속 기업공개(IPO) 단독 대표주관 실적달성에 도전한다. 최근 중소·중견 IPO 기업을 향한 투자심리가 식지 않고 있는 점에서 공모 성사 기대가 커진다. 한화투자증권이 트랙 레코드를 쌓는 동시에 만족할 만한 사전 투자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은 113만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4500~1만8500원을 제시했다. 기관 수요예측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 진행할 예정이다. 2월 중 증시 상장이 목표다. 대표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이에이트는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사물을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예측·해결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 NDX PRO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 등 데이터 국가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을 갖춘 이에이트는 지난 2022년 국민은행과 삼성전자 등 고객사를 확보하며 사업 기반을 확장했다. 국가 시범 도시 사업인 세종·부산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 담당으로도 선정됐다. 덕분에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억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2022년 77억원에 달했던 영업적자도 43억원으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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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지난해 6월 IPO 수요예측 제도개편 이후 투자자들의 공모주 투자 열기가 뜨거워진 점에서 이에이트의 증시 상장을 낙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도 우진엔텍·현대힘스 등 주자들이 높은 관심을 받는 등 IPO 시장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에이트 공모절차가 본격화되면서 한화투자증권의 올해 첫 IPO 실적달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티이엠씨(TEMC)를 상장시키며 2012년 나노스 이후 11년 만에 IPO 단독대표 주관실적을 달성했다. 공모 과정에서 고평가 논란 등 부침을 겪었으나 티이엠씨가 상장 후 기업가치 재평가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한화투자증권은 센스톤 등 기업의 상장 준비에 착수했으나 대내외 변수로 일정이 미뤄지며 추가 실적을 쌓지 못했다. 씨엔티테크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으로 눈을 돌렸다. 한화투자증권이 이에이트 상장으로 분위기를 띄운다면 후속 주자들의 IPO 추진도 탄력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사전 투자로 취득한 지분도 잠재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22년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이에이트 지분 8만4816주(약 16억원)를 취득했다. 주당 취득가액은 각각 1만3572원(4만4000주), 2만4500원(4만816주)이다. 평균 취득가액은 1만8831원이다. 같은해 9월에는 4억원 규모 전환사채(CB)도 취득했다. 전환가액은 1만9000원(2만1052주)이다.


여기에 한화투자증권은 이에이트와 보통주 신주인수권 계약도 체결했다. 신주인수권은 상장 후 일정 기간(상장일로부터 3~18개월) 동안 회사 주식을 공모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다. 한화투자증권은 공모주식 수량의 7%(7만9100주)를 확보할 수 있다. 최근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는 새내기주가 늘고 있는 만큼, 이렇게 확보한 지분이 잠재 수익원이 될 수 있는 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이에이트는 주력 플랫폼 상용화 이후 빠르게 실적과 외형이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며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사전에 지분을 취득했다는 점에서 셀프 상장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으나 괴리율이 크지 않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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