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블록체인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증권성 여부가 판가름
황지현 기자
2024.01.22 10:50:21
SEC "비트코인은 비증권 상품이므로 ETF 출시 승인"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9일 15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더리움 로고 (사진=이더리움 홈페이지)

[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자 이더리움 현물 ETF를 향한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의 선례가 생겼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옴과 동시에 SEC가 이더리움을 상품이 아닌 증권으로 분류할 가능성이 있어 마냥 장밋빛으로 볼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의 증권성 이슈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SEC는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분류하지만 이더리움은 증권으로 보고 있다. 상품은 금, 원유, 곡물 등 발행사가 별도로 없는 투자 자산을 말한다. 공급과 수요로 가격이 정해지고 투자에 따른 이자나 배당 등 보상이 없다.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인물이 창시자로 꼽히지만, 가상자산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 장치가 없다. 작업증명(PoW)을 활용한 '채굴'에 의해서 발행된다. 또한 단순히 결제 수단을 지향해 금처럼 시세 차익을 노리는 구조다.


이더리움은 비탈릭 부테린이라는 창시자가 만든 가상자산이다. 지난 2022년 9월 진행한 업그레이드 이후 채굴 방식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뀌면서 컴퓨터 채굴 방식 대신 32개 이상 이더리움을 보유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바뀌었다. 이같은 '스테이킹(에치)' 서비스가 증권성을 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more
비트코인 현물 ETF 금지, 금융위 변화 가능성은 수이 "올해 게임·AI 주목"...블록체인 결합 나설 예정 2024년 대장의 해…들썩이는 가상자산 양대산맥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에 부정적인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금이나 은과 같은 비증권 상품이기 때문에 ETF 출시를 승인했다"며 "대부분 가상자산은 '증권'으로, 증권법의 적용을 받는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은 증권으로 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 방식의 블록체인이기 때문에 펀드가 이더리움 현물을 보유할 경우 중앙집중화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가 현물을 보유하게 되면 단순 중개 역할을 하는 것을 넘어 관리와 은행의 역할까지 맡을 수 있다는 우려다.


이어 "비트코인은 주로 가치저장 수단으로 인식돼 ETF 상품으로 유용할 수 있지만 이더리움은 플랫폼 블록체이능로 스테이킹을 통해 거래 검증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ETF는 그렇게 할 수 없다"며 "이같은 요인이 ETF를 통한 이더리움 보유 유인이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도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분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분석가는 최근 "SEC가 5월 전에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볼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잡지 않는다"며 "SEC는 비트코인 이외 다른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신호를 여전히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KB금융지주_늘봄학교(4)
Infographic News
2024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