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이탈리아 고성능 브랜드 마세라티가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세라티코리아'를 설립한다.

마세라티 S.p.A(이탈리아본사)는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의 마세라티 한국 사업 운영을 '마세라티코리아'로 이전한다고 27일 밝혔다. 법인 설립 시점은 오는 7월경이 유력하다. 

마세라티는 그간 한국 법인을 세우지 않고 공식 수입·판매사인 FMK가 국내 사업을 담당해 왔다.

다만 마세라티코리아는 원활한 사업 전환과 지속적인 고객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FMK와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FMK는 마세라티 서울과 분당을 포함한 네트워크를 변함없이 운영함으로써 마세라티와의 관계를 지속해 나간다.

마세라티코리아의 설립은 이탈리아의 럭셔리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마세라티는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향후 세계적 수준의 애프터 서비스와 마세라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FMK와의 파트너십은 마세라티가 한국 시장에서 사랑받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탈리안 럭셔리와 고객 만족 구현을 위해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할 뿐만 아니라, 고객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