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임상용 240억 실탄 장전
CB 발행, 전환가 3만1910원… FDA 안구건조증 임상3상 등 사용


[팍스넷뉴스 정재로 기자]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회사 지트리비앤티가 핵심 파이프라인인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FDA 임상3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24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지트리비앤티는 5일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24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3.0%다. 전환가액은 3만1910원이며 리픽싱 한도는 70%다.


확보한 자금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의 FDA 임상 3상을 비롯한 각막염 치료제(RGN-259), 수포성표피박리증 치료제(RGN-137), 교모세포종 치료제(OKN-007) 등 3가지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지트리비앤티는 최근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오라(ORA)와 3차 임상 3상 계약을 체결했다. FDA 안구건조증 세 번째 임상3상을 올해 안에 돌입해 2020년 안에 신약품목허가신청서(NDA)를 완료한다는 게 목표다.


지트리비앤티는 지난해 연말 300억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했으나 제약바이오 업종의 악재로 95억 원을 조달에 그친 바 있다. 이번 발행으로 임상진행을 위한 목표 자금은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안구건조증(RGN-259) 치료제의 FDA 임상3상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임상 연장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에 대해 지트리비앤티 측은 FDA는 대부분의 질병에 대해 두 번 이상의 확증적 임상을 통해 결과의 재현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트리비앤티 한 관계자는 “앞서 FDA 승인을 받은 자이드라의 경우 2300명을 대상으로 임상에 들어가 4번째 시도 끝에 승인받았다”며 “RGN-259는 2차 현재 9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이 완료됐으며 이번 세 번째 도전을 끝으로 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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