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닥 점검
스마트홈에 블록체인 접목…어디까지 왔나?
[에이치닥 점검]④ 2020년 입주 주상복합 삼송역 헤리엇에 적용

[편집자주]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만든 ‘에이치닥’은 범 현대가 코인으로 유명세를 타며 약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대어급 토종코인이다. 투자자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에이치닥 프로젝트를 점검해 봤다.



[팍스넷뉴스 공도윤 기자] 투자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에이치닥 프로젝트 중 하나는 스마트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주상복합 삼송역 ‘헤리엇(HERIOT)’의 완공이다. 하지만 실제 기술이 적용돼 체감할 수 있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2020년 입주 예정으로 올해 1월 기준 삼송역 헤리엇의 공정률은 현재 30% 수준으로 파악된다.


헤리엇은 현대비에스앤씨(현대BS&C)가 자체 보유한 IT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기술력을 접목한 고품격 주거 브랜드로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브랜드 개발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관리하고 있다.


현대BS&C는 건설·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UI와 스마트 사물인터넷 미들웨어 기술 적용을 통해 입주자들이 편리하게 헤리엇 홈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예를 들어 입주자가 현관 문을 열고 집 안에 들어서면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 플랫폼에 연결된다. 조명을 켜고, 수도와 가스를 사용할 때 각 기기에서 발생한 데이터가 블록체인 플랫폼에 기록돼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고 에이치닥으로 요금을 결제할 수도 있다. 또 입주민에 대한 철저한 신분확인을 위해 블록체인 단말기 인증 서비스가 지원되는 모바일 앱을 입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스마트홈에 접목하는 솔루션 개발은 에이치닥테크놀로지가 담당한다. 에이치닥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 접목은 PoC(Proof of Concept)를 끝내고, 효율적이며 더 안전한 거래를 가능케 하는 ‘미래형 M2M 트랜잭션 이노베이션’ 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페이는 블록체인 기술과 월패드를 연동한다.


스마트홈 기술은 사물인터넷을 이용해 수억개의 사물을 동시다발적으로 연결해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서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앙 클라우드 연결시 비용적 부담과 확장성의 한계가 생긴다. 이러한 부담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


네트워크 연결망이 해킹을 당하는 경우 개인정보 유출과 스마트홈 안전 문제가 생기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보안강화 외에도 관리비 사용내역에 대한 기록을 블록체인 장부에 기록하면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무결성을 검증할 수 있어 입주와 관리자가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현대BS&C는 SK텔레콤, 명화공업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반을 닦았다. 최근에는 한라홀딩스와 블록체인 기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현대BS&C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IT 기술과 건설 및 여러 산업 분야를 융합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 등 신성장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헤리엇 내 스마트홈 적용은 공사 진행 정도에 따라 적용된다. 에이치닥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정 내 스마트홈솔루션 적용은 물론 공조시스템과 주차장에 스마트홈 솔루션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련 매출도 올해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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