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텍 “대금 지급 방식에 따른 적자”
상장 후 줄곧 흑자 유지…“단기적 회계 적자 개선할 것”


반도체 장비업체 에스엔텍의 실적이 올해 상반기까지 적자로 나타났다. 에스엔텍은 2015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이후 줄곧 흑자를 유지했다. 이번 실적 부진은 제품을 공급한 이후 추후 정산받는 대금의 지급방식 문제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엔텍의 실적은 올해 상반기까지 별도기준 매출액 562억원, 영업손실 75억원, 당기순손실 7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증가했으나 영업실적 등은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엔텍의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원가가 매출액을 뛰어넘고 있다. 이 때문에 대규모 영업손실이 불가피했다. 에스엔텍 관계자는 "공급한 제품에 대한 대금을 받는 구조 때문에 발생한 손실"이라고 말했다. 장치를 설치하고 양산체제를 갖춘 후 매출처로부터 대금을 지급받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그는 "향후 발주처와 대금지급 방식을 협의해 단기적인 회계상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엔텍은 진공·플라즈마와 반도체 후공정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공정 장비를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 2004년 6월 설립했으며 최근 경영권 지분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1121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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