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DLF 투자자 시위에 총력대응
위례신도시지점에 DLF TFT 100여명 파견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0일 11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 파생결합펀드 태스크포스팀(DLF TFT)이 위례신도시지점에서 벌어진 투자자 시위에 총력 대응했다. 사태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DLF TFT는 지난 19일 위례신도시지점에 100여명의 현장대응반을 파견했다. TFT 전체 인원이 100명이라 거의 대부분이 현장대응에 나선 셈이다. 현장 파견 인원은 모두 과장 이상 책임자급 직원이다. 위례신도시지점은 독일국채 DLF(파생결합상품)를 약 70억원(전체 5% 이상) 판매한 곳으로 지난 8월부터 현장지원반 3명이 상주하고 있다.


DLF TFT가 위례신도시지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 이유는 전일 40여명의 투자자들이 피켓 시위를 벌였기 때문이다. 해당 지점을 통해 판매된 DLF의 만기가 도래했고 원금손실률이 60.1%로 확정됐다. 투자손실을 입은 고객들은 지점을 항의방문해 책임자 처벌과 배상을 촉구했다.


우리은행의 DLF TFT는 개인그룹부문장을 맡고 있는 정채봉 부행장이 총괄하고 있다. TFT는 약 100명으로 꾸려져 현장대응반과 비상상황실로 나눠 운영 중이다. 현장대응반은 WM그룹 직원과 경험 있는 직원 중심으로 지난 8월부터 영업점 고객 응대를 수시로 지원했다. 일부 직원은 위례신도시지점처럼 영업본부에 2~3명씩 상근 중이기도 하다. 비상상황실은 본부부서 직원과 PB, 변호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원금손실을 하소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장에 참석한 한 투자자는 “광고발송된 문자 등 초기 판매부터 펀드에 DLS가 들어있다는 언급이 없었고 PB가 손실을 알린 8월이 돼서야 채권상품이 아닌걸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PB가 말하길 상품이 복잡해서 설명이 어렵고 영업점에서 상품을 다 이해하고 파는 것은 아니라 손실에 대해선 본사직원이 배당돼 있으니까 본사직원(TFT)과 통화해서 자세한 은행 대책을 들으라고 했다”라며 “본점 TFT와 PB들은 경제상황이 안 좋아져서 안전한 독일 채권으로 수요가 몰려서 손실이 났으니까 분조위에 신청해서 보상 받으셔야 한다고 설명해서 황당했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측은 “DLF 관련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내부검토를 통해서 조치하겠다”라며 “분쟁조정위원회의 결과는 최대한 수용할 예정이고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
우리銀 DLS, 60.1% 원금손실…투자자 대응 주목

DLF투자자 대책위원회 열어…"'독일 망하지 않는 한 망할 리 없다' 설명들어"

금감원, 우리銀 DLF 운용사 3곳 현장검사 완료

하나은행 DLF 운용사도 현장 검사 진행 예정

금융당국, DLS 대란에 상장지수채권까지 조사 확대 外

DLS 대란에…금융당국, 상장지수채권까지 조사 확대 [이데일리] 금융당국이 상장지수채권(ETN) 등 파생결합상품 ...

우리·하나은행, 키코 이어 DLF까지 '분조위'

키코 분조위는 또 연기

금감원, 하나·우리銀 합동검사 착수

22일부터 전격 실시..고령층 대상 불완전판매 의혹 집중 조사

금감원, 전 금융권 대상 DLS·DLF 합동검사 실시

분쟁조정 관련 민원 현장조사도 실시

우리은행 내달 만기 ‘DLF’…일부 상품 ‘전액 손실’ 우려 外

가계빚 급증→소비 위축…성장률 추가하락 `악순환 비상`

금리연계 DLS, 시중은행 희비 교차

우리·하나 "중수익 수요 반영 판매"…국민·신한·기업·농협 "리스크 점검해 판매 않기로"

금융당국, 은행권 사모펀드 판매실태 점검

우리·하나은행 판매 DLS·DLF 손실발생…법무법인 집단소송 진행

하나은행 DLF도 손실률 46% 확정

25일 만기도래 손실률 46.4%…우리은행 24일 만기도래 DLF 손실률 63.2%

인사이트펀드, 파워인컴펀드 그리고 손태승의 결단

국내 간접투자 시장의 역사를 말할 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 펀드’를 빼놓을 수 없다. 인사이트 펀드(‘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