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파트너스, 자본금 확충 '해외투자 확대'
지주 대상 150억 유증…납입자본금 2000억 돌파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8일 18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해외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납입자본금 2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초대형 벤처캐피탈로 입지를 다졌다.


18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한투파가 단행하는 유상증자에 대한 참여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증자금액은 150억원이다.


한투파의 현재 자본금은 1920억원이다. 이번에 유상증자를 마치게 되면 2070억원으로 납입자본금만 2000억원대를 넘어서게 된다.


자본금 확충은 해외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소기업창업지원법상 창업투자조합의 해외투자는 납입자본금의 40%로 제한하고 있다. 한투파는 지난해에도 해외투자 한도를 초과하자 무상증자로 자본금을 약 775억원에서 1920억원으로 늘렸다. 



해외투자 규모가 점차 빠르게 늘어나자 이번에 유상증자를 추가로 단행했다. 이번에 확충된 자본금은 펀드 결성 및 운용에 활용된다. 현재 결성을 진행 중인 해외펀드에 일부 자금을 출자할 예정이다.


백여현 한투파 대표이사는 "연내 1700억원, 내년초 1000억원 가량의 해외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라며 "기존 펀드에 대한 캐피탈콜 재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투파는 지주로부터 차입금도 조달했다. 오는 11월에 1년만기로 150억원 및 200억원씩 총 350억원을 차입할 예정이다. 차입금도 펀드 결성 및 운용에 활용된다. 


한투파는 2015년 이후 매년 해외투자에 1000억원 이상을 집행하고 있다. 전체 투자의 약 40% 수준이다. 현재까지 누적 해외투자 규모 6000억원 이상으로, 국내 벤처캐피탈 중 최대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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