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5개 신규 프로젝트 개발 중단
이정헌 대표 사내 공지…120명 전환배치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8일 14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세나 기자] 고강도 구조조정을 예고했던 넥슨이 신작 프로젝트 5개의 개발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 이는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자체 점검에 따른 결과로 100여명이 넘는 인원들이 전환배치될 전망이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8일 사내 공지사항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프로젝트 개발 중단 소식과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인원들에 대한 전환 배치 진행 계획을 알렸다. 


이 대표는 "주지하다시피 우리 회사는 수년간 시장을 선도하는 신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그동안 넥슨컴퍼니 전체 매출에 크게 기여했던 중국지역 매출이 전년대비 40% 이상 하락하는 우려스려운 결과도 공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그 어느 때보다 신작의 성공이 절실하다"며 "기존 방식으로는 성공한 신작을 만들어 내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고, 회사가 우선 집중해야 할 프로젝트를 신중하게 선별했다. 그 결과 5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개발을 최종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개발 중단 대상에 오른 프로젝트명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데브캣스튜디오의 '드래곤하운드(DH)', 왓스튜디오의 '메이플 오딧세이', 듀랑고 관련 '프로젝트(DP)', 넥스레드의 '프로젝트M', 원스튜디오의 소규모 프로젝트 등으로 추측하고 있다. 약 120명의 인원이 전환배치 대상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는 공지문을 통해 이번 결정으로 직원들이 고용불안에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사내개발 인력분포와 수요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폈다"면서 "현재 기준으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개발인력의 수요가 프로젝트 중단으로 이동하게 될 직원들의 규모보다 더 크다. 인력이 더욱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순환되고 배치될 수 있도록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사적으로 집중해야 할 프로젝트에는 기존을 뛰어넘는 인적, 물적 리소스를 대거 투입하고, 주요 라이브개발 프로젝트에도 인력 규모를 공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단번에 여러 의문과 불안을 모두 해소하기는 어렵겠지만 3년 뒤, 5년 뒤 지금을 돌아봤을 때 건강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었다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