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재산분할 질문에 묵묵부답
이혼 맞소송 표면화 후 첫 공식석상


[팍스넷뉴스 류세나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아내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맞소송 사실이 알려진 직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혼소송과 재산분할 등과 관련한 질문에 일체 입을 열지 않았다. 


최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노소영 관장이 제기한 재산분할이 이뤄질 수 있느냐', '오늘 중국경제인들과의 만찬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이냐' 등 취재진 질문에 시종일관 묵묵부답으로 응했다. 


앞서 노 관장은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 맞소송을 제기했다.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이혼이 성립될 경우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18.29%) 42.29%에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1조3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편 지난 4일 노 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 회장과 이혼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혀 눈길을 모았다. 노 관장은 "힘들고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지만 이젠 그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됐다"며 "이제는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가정'을 좀 더 큰 공동체로 확대하고 싶다"며 "남은 여생은 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헌신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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