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2년 연속 KB 제치고 '리딩금융' 되나
조용병 체제이후 1위 탈환…"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인수 총력"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6일 18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주요 금융그룹의 지난 해 실적 전망치가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이 2019년에도 리딩금융 지위를 이어왔을지 관심이 쏠린다. 신한금융은 조용병 회장 취임 이듬해인 2018년 KB금융그룹(KB금융)을 제쳤던 만큼 2년 연속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했을지가 관건이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3조4790억원, '라이벌' KB금융의 순이익은 3조3396억원으로 추정된다. 두 그룹 간 격차는 1394억원가량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기록했던 3067억원보다 격차가 줄었지만 신한금융이 2년 연속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은 KB금융에 1위를 빼앗긴 지 1년 만인 2018년, 리딩 그룹 자리를 탈환했다. 조용병 회장 취임 이듬해다. 조 회장은 2017년 취임 이후 줄곳 '아시아 리딩뱅크'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추진 과제로 강조해 왔다. 은행과 카드에 편중된 사업 구조가 1위 탈환에 걸림돌이라고 내다본 그는 2018년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을 인수하며 비은행 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자산규모 32조원, 당기순이익 3112억원(2018년 기준)에 달하는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은 사업 다각화와 이익 증대에 주효했다.


자회사를 통한 해외진출 확대도 리딩뱅크 지위를 견인했다. 신한금융은 2018년 멕시코신한은행(신한은행)을 출범시켰고, 2018년에는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PT 신한 에셋 매니지먼트 인도네시아를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신한카드가 푸르덴셜베트남파이낸스 지분을 취득하며 동남아 금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했다. 


공격적 행보에 힘입어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꾸준히 우상향했다. 조 회장 취임 첫해인 2017년 순이익은 2조9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지만 2018년에는 3조1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늘어났다. 2019년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8.7% 증가한 3조4790억원으로 추정되며 지속적인 이익 확대 구조가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저성장·저금리·저물가 등 '3저 현상'과 신예대율, 가계대출 규제 탓에 금융그룹의 주수익원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한금융의 선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쟁 그룹에 비해 은행 의존도가 60%대로 높지 않은 수익구조를 마련한 덕분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 주요 과제는 오렌지라이프 잔여 지분(40.8%) 인수"라며 "인수가 마무리되면 추가 수익 확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지만 현재 성과를 내고 있는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경우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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