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홍명종 변호사 준법감시인 발탁
법률·행정 전문가, 자금세탁방지 위한 국제공조 업무 적합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3일 홍명종(사진) 변호사를 새로운 준법감시인(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준법감시인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정책학 석사를 받았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데이비스 로스쿨(Davis Law School)에서 국제거래법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국무총리실과 서울시, 금융위원회에서 약 15년간의 공직생활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율촌 등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홍명종 신임 준법감시인은 법률과 행정 분야에 모두 정통할 뿐 아니라,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해 필수적인 국제공조 업무에 적합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국내외적으로 AML 업무가 중요해지면서 AML 업무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기존 준법감시부 아래에 있던 자금세탁방지센터를 독립 및 승격시켰다. 자금세탁방지센터의 조직도 2개팀에서 4개팀으로 확대했고 인원도 16명에서 57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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