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원 헬릭스미스 前 부사장, 천연물 신약 벤처 설립
약대교수들과 '엠테라파마' 공동 창업…2024년 코스닥 상장 목표
손미원 엠테라파마 신임대표

[팍스넷뉴스 최원석 기자] 손미원 헬릭스미스 전 부사장이 천연물 권위자들과 손잡고 천연물신약 전문 벤처기업을 공동창업했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천연물신약을 개발해 202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겠다는 목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손미원 헬렉스미스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 엠테라파마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올라섰다. 지난 1월31일 헬릭스미스를 퇴사한지 한달도 안돼 창업에 나선 것이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엠테라파마의 창업에는  김상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김선여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오명숙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이충환 건국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 등 천연물 권위자들이 공동 창업자로 참여했다. 자본금은 5억원이다. 


손미원 대표는 동아에스티의 제품개발 연구소장 및 연구기획관리실장·전무를 지냈으며, 지식경제부 천연물신약사업단장을 역임하는 등 천연물 관련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엠테라파마의 파이프라인은 파킨슨병치료제, 치매치료제, 당뇨병치료제, 염증성장질환치료제 등이다. 파킨슨병치료제 'HX203'은 헬릭스미스로부터 판권을 도입해 내년 1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2a상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도파민(신경전달물질)의 생성과 보관에 관여하는 'NURR-1'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약물이다. NURR-1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상 진입을 앞둔 치매치료제와 후보물질도출 단계의 염증성장질환치료제는 마이크로바이옴(장속 미생물의 유전정보)을 활용한 천연물신약이다. 치매와 당뇨병이 우리 몸속의 미생물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면서 마이크로바이옴과 신약개발 접목이 활발하다. 엠테라파마는 천연물과 장내 미생물의 상호작용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할 계획이다. 당뇨병치료제는 단일 천연물신약으로 후보물질도출 단계다. 


엠테라파마는 연구개발(R&D) 자금 확보를 위해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 유치이후 파킨슨병치료제의 글로벌 2상 완료하고 나머지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2상 시점으로 예상되는 2023년에 기업공개(IPO)에도 나선다는 목표다. 


엠테라파마 관계자는 "천연물 관련 최고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벤처기업"이라며 "해외시장에서 기술과 사업적 역량강화를 위해 기술이전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와 현지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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