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오는 16일부터 콜센터 구성원 중 희망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재택근무 대상자는 전체 구성원 1300여명 중 300명이다. 전체의 22.3% 비중이다. 

구성원 가운데 임산부를 대상으로는 지난 11일부터 31일까지 유급휴가를 지원하고 있다. 또 구성원 1인당 손세정제를 1개씩 지급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직원들의 동선 중복을 피하기 위해 12일부터 출근시간을 조정해 운영한다. 전체 인원의 40%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나머지 60%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근무한다.   

SK브로드밴드는 모든 콜센터에 정기방역 월 1회, 개별방역 일 3회 실시하고 있다. 외부 방문객의 출입은 차단한다. 콜센터 출입 시 열감지 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로 개인별 체온 체크 후 37.5℃ 이상 시 즉시 귀가 조치하고 있다.

아울러 매일 전체 구성원 대상으로 증상·확진자 접촉·해외여행 유무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한편, 구성원 본인·가족 중 확진자·의심환자와 접촉한 경우 상급자에게 즉시 보고하고 14일간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