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합병 의혹' 막바지 수사 속도…김종중 전 사장 재소환 [주요언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종중 옛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12일 오전 김 전 사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회계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동시에 과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합병 과정 중심에 미래전략실이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삼성그룹 사장급 임원들을 연이어 소환해 왔다. 이르면 이달 말 삼성의 경영권 승계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 의혹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설계사 리빌딩'…신인 수수료 50% 파격 인상 [조선비즈]

올해 초 취임한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이 전속설계사 조직의 조로(早老)현상을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신인 설계사(FC)에 지급하는 연 수수료를 지금보다 50% 늘려서 젊고 능력 있는 인재를 대거 확보하기로 했고, 신인 설계사 도입 연령 기준도 세웠다. 특히 35세에서 49세까지를 ‘타깃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해 전속 설계사 조직의 분위기를 젊고 역동적으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전 사장이 삼성생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단추로 전속 설계사 조직의 리빌딩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엠에스, 국내 최대 혈액투석액 공장 이달말 첫 생산 [머니투데이]

GC녹십자엠에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혈액투석액 공장인 음성 제2공장을 이달 말부터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음성 제 2공장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허가를 마쳤다. 약 260억원이 투입된 음성 제2공장은 혈액투석액 생산능력이 연간 410만개다. 이는 기존 GC녹십자엠에스 용인 공장 생산 규모의 3배 수준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공장을 통해 국내 1위 기업으로서 위상을 굳히고, 혈액투석액사업을 현금창출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두산, 그룹 상징 '두타몰' 7000억에 매각한다 [주요언론]

두산이 그룹 상징격인 두산타워 매각에 나선다. 그룹이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의 일환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두산타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부동산 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매각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6000억~7000억원 선에서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유상증자 전액 참여 "미래가치 확신" [머니투데이]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2대주주인 알렉스 김 엘레바 대표, 3대주주인 이현아 씨와 유상증자에 배정된 비율 전액을 참여한다. 12일 에이치엘비는 진양곤 회장이 보유한 에이치엘비 지분 9.12% (394만 4595주)가운데 1.09%(47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매각은 진양곤 회장이 2008년 에이치엘비의 경영을 시작한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에이치엘비가 진행 중인 유상증자에 전액 참여할 목적이다.

'임단협 난항' 부산·경남 레미콘 노조 14일 파업 예고 [한국경제]

부산·경남지역 레미콘 운송노동자 1500여명이 1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지난 3월부터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 사측 교섭대표단과 2020년도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파업 돌입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부산·경남 60여개 레미콘 제조사의 레미콘을 운송하는 노동자는 1500여명으로 이들이 한꺼번에 파업에 돌입하면 건설현장에 레미콘이 제때 공급되지 못해 차질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