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이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을 받게 된다.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회사채 시장안정대책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저신용등급 회사채 매입을 위한 특수목적기구도 가동된다. 정부는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방안'과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SPV·특수목적기구) 설립 방안'을 발표했다.

"같은날 같은차 계약했는데 143만원 더 내라니..." [머니투데이]

정부가 지난 3월부터 다음달까지 신차를 출고하는 소비자들에게 한시적으로 개소세 세율을 5%에서 1.5%로 70% 감면했던 혜택이 다음달 30일로 종료된다. 감면 한도는 최대 100만원이다. 여기에 부가가치세의 감면 효과를 고려하면 최대 143만원의 감면 혜택을 받는다. 소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부분은 개소세 감면 혜택이 출고일을 기준으로 주어진다는 것이다. A와 B 두 신차 구매자가 같은 날 같은 차종을 계약 했어도 A는 6월30일에 차량이 출고되고 B는 7월1일에 차량이 출고된다면 B는 143만원 더 비싸게 사야 한다는 의미다.

배달의 민족, 40조 식자재 배송시장 진출 [한국경제]

배달의민족이 40조원에 달하는 외식 식자재 배송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말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된 배민이 기존 음식 배달업을 넘어 ‘물류사업’에 도전장을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아워홈 동원홈푸드 등 식자재 사업을 하는 대기업들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전국 외식업체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고기, 채소, 소스는 물론 장사에 필요한 모든 부자재를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배송해주는 종합 쇼핑 플랫폼 ‘배민상회’를 열었다. 

시세 보다 5억 저렴?…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줍줍’에 모인 26만명 [주요 언론]

서울 성동구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들어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무순위 청약에 20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려 과열 양상을 빚었다. 21일 대림산업 아크로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무순위 청약 접수 결과 3가구 모집에 26만4625명이 몰려 8만82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3년 전 분양가로 공급돼 인근 시세 대비 최소 5억원 이상 저렴해 수요가 폭증했다는 분석이다. 전용면적 97㎡B의 현재 21만5085명이 청약했으며 159㎡A 3만4959명, 198㎡에 1만4581명이 몰렸다.

모두 나몰라라... 퇴직연금이 '박살' 났다 [한국경제]

20일 한국경제신문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의 수익률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말 기준 1년 수익률이 확정기여형(DC)은 평균 0.43%, 확정급여형(DB)은 1.72%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2.38%와 1.86%였다. 코로나19로 증시가 급락했고, 세계적인 저금리 현상으로 금리형 상품의 이율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수수료로 1조원을 걷어간 퇴직연금 사업자들은 이런 상황에도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라는 권유조차 하지 않고 있다. 특히 근로자가 직접 투자 결정을 해야 하는 DC형은 더 심각하다.

K-진단키트 전 세계서 '러브콜'... "앞으로 더 기대" [주요 언론]

국내에서 수출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는 46개사 72개 제품이다. 여기엔 국내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6개사 6개 제품(바이오세움·바이오코아·씨젠·솔젠트·SD바이오센서·코젠바이오텍)이 포함돼 있다. 수출용 허가를 받은 기업 대부분은 국내에서는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와는 별개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실제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말 그대로 전 세계로 수출되는 중이다. 공급 요청이 쏟아지면서 이미 지난해 실적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는 기업도 적지 않다.

BTS, 12월 용산온다... "임대료 4개월 이상 '공짜'" [이데일리]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이르면 오는 12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트레이드센터(YTC)’에 입주한다. 애초 입주예정일은 5월이었지만 내부 인테리어 등으로 입주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카페·식당가 등 주변 상권은 글로벌 인기가수인 BTS가 온다는 소식에 국·내외 팬(관광객)이나 입주 직원 등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 활성화’ 기대감에 벌써 들뜬 분위기다.

내 정보는 안주고, 네껀 달라는 네이버... 금융사 뿔났다 [조선비즈]

네이버파이낸셜의 마이데이터 사업 참여를 놓고 금융권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마이데이터가 시행되면 금융사는 가지고 있는 고객정보를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모두 제공해야 하는데, 네이버파이낸셜은 일부 결제 정보만 공유하면 되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는 지킨 채로 금융사의 알짜 정보만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가져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KDI “제로금리로 내리고 돈 더 풀어야… 중장기적 증세 논의 필요” [주요 언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로 제시했다. 코로나19 확산이 국내에선 상반기, 전 세계적으론 하반기에 둔화되면서 경제활동이 점진적으로 회복된다는 가정에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계속 멈춰 서는 최악일 땐 성장률이 -1.6%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내리고 국채매입과 같은 양적완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악화된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증세 필요성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