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서밋 2020, 모바일 운전면허증 '패스'로 신분인증 'OK'
본인명의 휴대폰에서 앱 다운 후 편의점, 공항, 공유서비스 등에서 사용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4일 17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앞으로 실물 신분증을 지갑에 넣고 다니지 않아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24일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은 모바일 본인인증 서비스를 알리는 '패스 서밋 2020'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본인인증 서비스는 이통 3사의  '패스(PASS)' 앱을 이용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허가를 받았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에서 패스 앱을 실행한 뒤 운전면허증 실물 확인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민감룡 경찰청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운전면허증을 항상 소지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결되고, 운전면허증을 도용하는 것을 차단해 교통안전이라는 공익적 가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으로 갱신되어야 하는 면허 정지, 취소 등의 정보와 보안 문제도 기술적으로 해결했다. 민 청장은 "이통 3사가 충분한 보안장치를 마련하고, 실시간 정보연계가 가능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걱정했던 문제들은 대부분 해결했다"며 "갱신기간 알림 등의 필요한 정보도 앱을 통해 송출할 것"이라 설명했다.


패스 사용을 위해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안드로이드 4.0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의 IOS11이상이 탑재된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어 국내 정발매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다만 본인확인 서비스인 만큼 본인명의의 휴대폰 한 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성인이라도 운전면허증이 없다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으며, 운전면허증이 취소되면 패스 역시 사용할 수 없다. 


서비스는 24일부터 전국 CU편의점과 GS편의점에서 우선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경찰청은 향후 경찰 검문, 국내선 공항, 공유킥보드, 카셰어링 서비스 사용시에도 모바일 본인인증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민 청장은 "비대면 금융거래, 온라인 차량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산업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모바일 본인인증 서비스와 함께 추가된 또 다른 기능은 'Zero Fraud(피싱사이렌)'이다. 피싱사이렌은 통신 3사의 통신 데이터와 NICE평가정보의 신용평가 데이터를 융합했다. 패스 앱 사용자는 수신되는 전화 문자 메시지나 금융 이체 요청의 위험성을 피싱사이렌을 통해 미리 알 수 있다. 


또 다른 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인 '안심송금서비스'는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거래 정보를 분석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안심송금서비스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해 송금을 유도하는 범죄 시도를 단계별로 파악해 알려준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단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디지털 기반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비대면 산업의 일자리를 늘리는 디지털 뉴딜을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금융위도 이에 발맞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