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미얀마 사무소 설립 최종인가 획득
은행업 진출 발판 마련, 농업비중 큰 산업구조 갖춰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NH농협은행이 미얀마 내 은행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농협은행은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양곤사무소 설립을 위한 최종 인가를 지난달 29일자로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8월 인가신청서 제출 이후 약 10개월 만의 성과다.  


미얀마는 캄보디아와 함께 농협은행이 가장 공 들이는 해외 진출 지역 중 하나다. 양국에 소액대출 전문 금융기관(농협파이낸스미얀마·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양곤사무소는 미얀마 금융당국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금융 동향 탐색 및 은행업 진출을 위한 사전 영업 기반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얀마 내 지점 혹은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양곤사무소를 철저히 현지화할 계획이다. 사무소장을 현지인으로 채용하고 현지 환경에 최적화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통상 3~4년 동안 사무소를 운영한 뒤 지점이나 법인 설립 신청을 한다"며 "우리 또한 비슷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미얀마는 농업 비중이 큰 1차 산업구조를 갖고 있어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영업기구로 전환해 타은행들과 차별화된 사업 모델 도입 등으로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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