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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우, 소부장 IPO '두각'…경쟁사 앞서 간다
전경진 기자
2020.07.10 08:36:28
솔루엠·SKIET 2년 연속 섹터 최대어 주관…IPO 왕좌 복귀 임박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9일 17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상장 주관 파트너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년 연속 소부장 업종내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딜을 주관한 덕분이다. 올해에는 전자부품업체 솔루엠의 상장을 책임진데이어 SK그룹의 '알짜' 소부장 기업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도 대표 주관을 맡았다. 

미래에셋대우의 연이은 선전은 그동안 쌓아온 트랙 레코드(주관 이력)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소부장 기업이 정부 정책 수혜 속에서 업계 최대 인기 IPO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섹터에서의 경쟁우위가 업계 수위 증권사로 복귀를 견인할지 주목된다. 


◆솔루엠 이어 SKIET까지… 2년 연속 소부장 최대어 IPO 주관


미래에셋대우는 7일 SK그룹의 알짜 소부장 기업인 SKIET의 상장 대표 주관사로 낙점됐다. SKIET는 국내 증권사 1곳, 외국계 증권사 1곳에게만 주관사 지위를 허락했다. 국내 증권사에 배당한 한 자리를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꿰찬 것이다. 오는 2021년 상장이 추진되는 SKIET는 예상 시가총액이 5조원대에 이르는 초대형 규모의 기업공개다.


SKIET의 상장 주관을 맡게되며 미래에셋대우는 2년 연속 소부장 업종 최대 빅딜을 수임해내는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연내 조단위 매출액을 자랑하는 솔루엠 딜을 대표 주관한다. 솔루엠은 현재 IPO 적기를 물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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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기업이다. 2019년말 연결기준 매출액은 913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3억원, 385억원을 하며 흑자전환까지 성공한 알짜 기업으로 꼽힌다. 전자가격표시기(ESL), 파워모듈, 3in1보드(TV부품) 등을 주력으로 제조한다.


미래에셋대우가 소부장 업종 IPO 트랙레코드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소부장 IPO 파트너'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이미 소재기업 레몬의 IPO를 단독으로 대표 주관하면 청약 흥행을 이끌어냈다.


레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지는 가운데 지난 2월 IPO를 단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증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수요예측에 무려 947곳에 달하는 기관 참여를 이끌어내는 세일즈 역량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애니원 등 다수의 소부장 딜을 대표 주관한다.


◆소부장 업종 장악·추가 수임 '우위'…1등 하우스 복귀 기대


소부장 업종내 상장 트랙 레코드는 미래에셋대우의 IPO 시장 '왕좌' 복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압도적인 주관 이력은 향후 추가 알짜 딜 수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솔루엠과 SKIET 등 빅딜을 잇달아 수임한 것도 그간의 쌓아온 트랙레코드 덕분이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IPO 주관 실적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의 약진에 밀려 지난해에는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단 소부장 업종의 잇단 IPO 추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정부는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수출 승인 간소화 혜택)' 대상 국가에서 제외 직후 핵심 소재, 부품, 장비 등 소부장 업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책 수혜 속에서 실적 확대가 예고된 소부장 기업들은 '성장성'을 중시하는 공모주 투자자들의 투심을 견인하며 속속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9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소부장 기업에 한해 증시 입성 문턱을 크게 낮췄다. 소부장 기업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할 때는 단 1곳의 외부기관으로부터 A등급만 받으면 되도록 혜택을 줬다. 기술 특례 상장 심사 기간도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시켰다. 잇단 지원은 소부장 IPO가 공모주 시장에서 각광받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대우 입장에서는 지속해서 강점을 보인 소부장 업종 기업의 잇단 상장 추진으로  향후 IPO 시장내 충분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IPO는 일생에 단 한번 뿐인 이벤트라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신중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며 "과거 유사 기업을 상장 시킨 이력(트랙레코드)가 있다면 기업들 입장에서는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보고 해당 증권사(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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