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신한금융투자(이하 신금투)가 금융투자자 보호를 위한 '소비자보호 오피서 제도'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금투는 소비자보호 오피서 제도를 통해 반기마다 전 영업점(88개 점포) 대상으로 상품판매과정을 점검하고 완전판매 프로세스 기반 사고예방 교육을 수행할 계획이다. 오피서 제도를 담당하는 팀원은 소비자보호와 컴플라이언스 업무 경력을 가진 소비자보호부 소속직원 4명으로 짜였다. 인원은 향후 충원할 계획이다.

신금투는 지난달부터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을 '소비자 보호의 날'로 지정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소비자 보호 의식을 재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의 날에는 사내 메신저를 통해 에서 각종 소비자보호 제도와 정책을 공유한다. 앞으로 소비자보호 부서와 직원 간 소통 채널도 마련해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이호재 신금투 소비자보호부장는 "최근 금융환경이 복잡해지며 직원과 고객 모두 다양한 잠재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소비자보호 오피서 제도 등을 도입했다"며 "금융소비자의 관점에서 제반 업무와 상품판매과정 등을 점검해 소비자 친화적인 판매환경을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금투는 지난 7월에는 사모폐쇄형 상품 가입고객 대상 '사전 해피콜(상품운용 전 청약철회 서비스 가능)'을 시행하며 고객보호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