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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21년만 분기최대실적 "인재 인프라 빛났다"
조재석 기자
2020.08.14 11:22:03
채권부문 매출 ↑, 우수인재 영입 하우스 역량 강화 결실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4일 11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이사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한양증권이 21년 만에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중개수수료(브로커리지)가 늘어난 가운데 기업금융, 채권, 자산운용 등 하우스 전 부문에서 실적이 오르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해부터 공들였던 인재 인프라 구축과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한 2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지난해(1277억6000만원) 대비 84% 증가한 2347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78% 상승한 199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로 지난해 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타 증권사 매출 상승의 대부분을 브로커리지 부문이 차지한 것과 달리, 한양증권의 상반기 매출은 채권발행시장(DCM)에서 다수 발생했다. 한양증권은 올해 2분기 회사채(SB), 여전채(FB), 자산담보부채권(ASB) 등 2조4330억원의 주관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DCM 발행시장에서 업계 6위에 올라섰다.


한양증권 DCM 부문의 성과 중 상당수는 FB 부문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한양증권은 1600억원 규모 KB국민카드 건을 주관하는 등 굵직한 딜을 따내며 성과를 이어갔다. FB 실적만 놓고 봤을 때 한양증권의 2분기 매출은 1조5400억원으로 3위를 차지한 한국투자증권(1조6850억원)과 1450억원 정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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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한달 동안에만 무려 1조원이 넘는 주관실적을 거두며 3분기에는 더 높은 주관 순위를 예고하고 있다.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DCM 분야에서 한양증권의 매서운 상승세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양증권이 FB 실적에 힘입어 1999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우수인재를 다수 영입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양증권은 지난해부터 우수인재 영입에 나서며 인재 인프라 강화를 위해 공들였다. 특히 매출 성장을 견인했던 FB 부문의 경우 KB증권과 미래에셋대우 등 초대형IB 출신의 키맨을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우수인재 영입을 통한 역량 강화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의 사업가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2018년 임 대표 취임 이후 한양증권 임직원 수는 105명 증가해 현재는 332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기업 정신을 부각하기 위해 기업로고(CI)를 변경하며 '사람 인(人)' 형상을 합성하기도 했다. 


임재택 대표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와 지속성장을 통해 한양증권을 가장 강력한 증권사로 만들어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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