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트 엔터,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사명 변경
9월 주총서 신임 이사회 구성도 추진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플리트 엔터테인먼트는 사명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로 변경하고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최대주주 변경직후인 지난 7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서 플리트로 간판을 바꿨지만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의 정체성 강조를 위해 또 한번 상호를 변경한 것이다.
플리트는 오는 9월3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주총에서는 박일홍, 배준오 사내이사와 온영두 비상무이사, 정원용 감사 등의 선임안도 결의할 예정이다.
플리트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최고의 컨텐츠를 제작하고 보급한다는 회사의 이념을 담았다"며 "K 컨텐츠를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 없이 신속하게 전파하려는 비전과 신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플리트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글로벌 OTT 넷플릭스와 드라마 '언더커버'(가제) 제작 계약을 체결하면서 드라마 전문 제작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으로써 다년간 쌓아왔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컨텐츠 제작 ▲MCN ▲커머스 등 신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플리트 관계자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VFX(시각특수효과)를 제작한 자회사 매드맨포스트, 추석 개봉을 확정한 영화 '승리호' 제작배급사 크리스마스 등 자회사에 대해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독립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경영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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