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한국판 뉴딜'에 10조 금융지원 본격화
관련 위원회 열고 지원 계획 구체화···손태승 회장 "금융 본연 역할 집중"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3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한국판 뉴딜은 정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세계 경제를 선도할 목적으로 마련한 국가발전전략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1일 손태승 회장이 주재하고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한 '뉴딜 금융지원 위원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에 대한 금융지원에 박차를 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지난달 정부가 2025년까지 총 160조원(국비 114조1000억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을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나눠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우리금융은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에 3조3000억원 ▲그린 뉴딜에 4조5000억원 ▲안전망 강화에 2조2000억원을 금융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뉴딜 금융지원 위원회에서는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 계획을 더 구체화했다.  


우선 우리금융은 디지털 뉴딜 분야에선 데이터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그룹 사업 전반의 비대면·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결정했다. 신용보증지원제도와 전문기관과 협업해 디지털 뉴딜 관련 우수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태양광과 해상·풍력발전 투자에 오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그룹 CIB부문을 중심으로 친환경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당장 올해 하반기에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부문에 2000억원 이상을 신규 투자키로 했다. 


고용 확대와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늘리기로 결정했다. 


뉴딜 금융지원 위원회 위원장인 손태승 회장은 "수해로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19의 재확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 본연의 역할인 전방위적 금융지원에 집중할 것"이라며 "또한, 코로나 이후 뉴-노멀(New-Normal)에 대응해 전 임직원과 함께 혁신에 더욱 더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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