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은 국내 최초의 라이브 커머스로 사용자가 직접 판매자와 라이브로 소통하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판매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모바일로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투자에 참여한 곳은 한국투자파트너스, 네오플럭스, TBT 등으로 기존 투자사들이 모두 후속투자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그립컴퍼니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총 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를 주도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정화목 수석팀장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되는 가운데 그립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매우 낮은 수준의 교환·반품률과 일반적인 커머스 플랫폼 대비 구매전환율이 높다"고 밝혔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는 가운데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사용자 외에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립은 지난해 7월 대비 1년만에 거래액이 122배 성장했으며, 입점 업체 수도 4000곳을 넘어섰다. 일 평균 방송 수는 200건 이상으로 국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중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