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공유 '스테이폴리오', 시리즈A 투자 유치 추진
50억 규모 조달 계획…야놀자·에어비앤비와 차별화되는 '파인 스테이' 표방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8일 16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숙박 큐레이션 서비스 업체 '스테이폴리오'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수십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앞으로 자체 숙박 시설 운영 확대하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폴리오는 약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스테이폴리오가 새롭게 발행하는 전환우선주(CPS)를 투자사들이 인수하는 형태로 투자 유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투자사인 벤처캐피탈 티비티(TBT)를 비롯해 쿼드자산운용 등이 스테이폴리오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 이후 황호성 쿼드자산운용 대표는 스테이폴리오의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기투자사인 이람 대표는 2019년부터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시리즈A 투자 유치에서 스테이폴리오는 약 260억원의 투자 후 기업가치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폴리오는 2018년 TBT를 대상으로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 방식으로 초기 투자를 유치했었다. 당시 스테이폴리오는 약 100억원의 기업가치로 평가, 10억원을 조달했었다. 



스테이폴리오는 2015년 설립된 숙박 플랫폼 기업이다. 스테이폴리오는 '파인 스테이(Fine Stay)' 서비스를 표방한다. 국내·외 대형 숙박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나 에어비앤비 등과 다른 고품격 숙박 시설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제주, 부산 등 지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8억7000만원, 영업손실 6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건축 디자인 전문가인 이상묵 대표가 설립자로서 최대주주다. 공동 창업자로는 노경록·박중현 이사 등이 있다. 이 대표를 비롯해 세 명의 공동창업자들은 건축 디자인업체 '지랩'을 함께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스테이폴리오는 숙박 중개 예약과 자체 운영 숙박 예약 등 두 가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숙박 중개의 경우 다른 숙박 플랫폼과 같이 일정 수준의 예약 수수료를 받는 모델이다. 전국에 분포돼 있는 이색적인 숙소나 민박 등에 대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수수료에 의존하는 수익모델인 까닭에 상대적으로 수익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자체 운영 숙박은 건물주(토지주)로부터 자산을 위임받아 직접 숙박 시설을 개발(리모델링)해 운영 수익을 공유한다. 창업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업체 지랩과의 협업 시너지도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스테이폴리오는 파인 스테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대로라면 직접 디자인과 시공이 가능한 자체 운영 숙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향후 수익성 강화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스테이폴리오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 몇몇 해외 숙박 시설들이 스테이폴리오 플랫폼 내에 들어와 있기도 하다. 향후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폴리오는 '파인 스테이'라는 기존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숙박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라며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 기존 숙박 예약 서비스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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