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산업부, 내년 '그린뉴딜'에 4.9조 투자
권준상 기자
2020.09.01 13:40:54
올해보다 1조385억 확대…내년 예산 전년比 18% 증가한 11조1592억 편성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1일 13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산업부)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저탄소·분산형에너지로의 전환을 골자로 한 '그린뉴딜' 관련 투자를 기존 3조8571억원에서 내년 4조8956억원으로 26.9%(1조385억원) 확대하기로 했다. 에너지시스템 전반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등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도 확대했다.


산업부는 2021년 예산을 11조159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18% 증가한 규모다. 산업부는 ▲제조업 경쟁력 제고 ▲차질 없는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신산업 육성 ▲수출활력 회복과 투자유치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예산은 4조6705억원으로 올해(4조1981억원)보다 11.3%(4724억원) 늘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1조2842억원) 대비 21% 증가한 1조5585억원으로 편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뒤 본격 추진해 온 소부장 경쟁력 강화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빅(Big)3 핵심산업에 대한 예산도 확대했다. 시스템반도체는 1302억원으로 18%, 바이오헬스는 2575억원으로 32%, 미래차는 3053억원으로 23% 늘렸다. 반도체 설계기업 육성기술개발을 위한 예산 60억원이 신규 편성됐고, 신약·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범부처 의료기기연구개발 예산은 302억원에서 602억원으로 300억원 증가했다. 자율주행기술개발을 위한 혁신사업예산도 200억원 신규 편성됐다.

관련기사 more
"정부, 수소시장 확대 위한 강력한 정책 필요" 속속 등장하는 민간펀드 알파네트웍스, 건물일체형 태양광 사업 박차 기계·항공제조업, 3000억 규모 금융지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5세대(G) 통신과 인공지능(AI) 기반 융합서비스 개발 예산지원도 확대했다. 지능형로봇의 보급·확산 관련 예산은 기존 381억원에서 497억원으로 100억원 넘게 늘렸고, 산업단지의 제조 관련 고급인력양성을 위한 예산도 147억원에서 350억원으로 확대했다. 자율운행선박기술개발(120억원)과 산업지능화선도밸류체인육성(76억원) 등의 예산은 신규 편성됐다.


저탄소·분산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그린뉴딜' 관련 투자도 3조8571억원에서 4조8956억원으로 26.9%(1조385억원) 확대했다.


재생에너지 예산은 1조2226억원에서 1조6725억원으로 4000억원 넘게 늘었다.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도 확대됐다. 농축산 어민들의 태양광 설비 융자는 2284억원에서 2840억원으로, 공장지붕과 주차장 등 산업단지 유휴부지 내 태양광 설비 융자는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술력은 갖췄으나 담보능력이 취약한 재생에너지 기업 대상 융자보증인 녹색보증 예산 500억원은 신규 편성됐다.


풍력 관련 예산도 확대했다. 산업부는 해상풍력에 적합한 입지를 발굴하기 위한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예산을 25억원에서 75억원으로 높였다. 해상풍력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실증지원 등을 수행하는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 예산도 73억원에서 183억원으로 증가했다.


미래먹거리로 주목받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도 1420억원에서 2450억원으로 늘렸다.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예산은 299억원에서 566억원으로 확대했다. 수소유통기반과 수소산업진흥기반 구축 관련 예산은 36억원, 33억원씩 신규 편성됐다.


지능형 스마트그리드 예산도 확대했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기로 한 아파트 500만호 대상 지능형 전력계량기(AMI) 보급 예산은 282억원에서 1586억원으로 확대했고, 신재생발전기의 전력품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통합관제 시스템과 에너지저장시스템 구축 예산 131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제조업의 친환경화를 위한 투자도 427억원에서 785억원으로 확대했다. 산업단지 내 클린팩토리 구축을 위한 예산은 31억원에서 138억원으로 늘렸고, 친환경 관리인프라 구축과 희소금속회수 관련 기술개발 예산 10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수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보험기금 출연규모를 296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수출입통제와 국가핵심기술의 불법 해외유출을 막기 위한 예산은 103억원에서 122억원으로, 통상분쟁대응을 위한 예산은 233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늘렸다.


산업부는 국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초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D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