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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Q 누적손익 1.2조···전년比 31.6%↓
양도웅 기자
2020.10.26 10:44:29
코로나19 충당금·사모펀드 배상 비용 등 일회성 요인과 비은행부문 경쟁력 부족 탓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6일 10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기 악화가 지속됐음에도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올해 1·2분기 크게 악화한 실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48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4800억원은 전분기대비로는 238.0% 증가한 규모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측은 "수익구조 개선과 건전성 관리 노력 등 금융환경 대처 능력이 향상되고 지주 전환 후 실시한 인수합병(M&A)의 성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지주사로 전환한 뒤 우리자산신탁과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올해 3분기 1조71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했고 전분기대비로는 5.0%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이자이익은 올해 상반기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에도 전년동기대비 0.06%, 전분기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핵심 저비용성예금 증가 지속으로 달성한 수익구조 개선의 결과라고 우리금융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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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우리금융그룹 2020년 3분기 IR 자료>

이처럼 3분기에 선방한 모습을 보였지만, 우리금융은 올해 1·2분기 크게 악화한 실적 탓에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연결기준 및 지배기업 지분 기분)으로는 전년동기대비 31.6% 감소한 1조1400조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 우리금융 실적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친 건 비이자이익이었다. 우리금융의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비이자이익은 69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5%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기준 이자이익은 비이자이익과 달리 전년동기대비 소폭(0.2%) 증가했다. 


다른 금융그룹과 달리 증권사와 보험사, 캐피탈사 등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비이자이익을 책임지는 비은행부문이 약한 점이 계속해서 실적 방어(실적 확대)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을 인수키로 결정한 것도 비은행부문 강화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추가로 쌓은 충당금(2694억원)과 사모펀드 사태 피해 투자자 배상 비용(1600억원) 등도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 악화의 요인들로 꼽힌다. 다만, 모두 일회성 요인인 만큼 지속적으로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9월 말 우리금융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0%, 연체율은 0.32%로 지난 6월 말 보다 각각 0.03%p, 0.02%p 하락했다. NPL비율과 연체율은 금융회사의 자산건전성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로, 낮을수록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자본적정성도 강화됐다. 우리금융의 올해 9월 말 BIS자기자본비율은 14.2%로 지난 6월 말 대비 1.5%p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 금융감독당국의 내부등급법 부분 승인과 바젤Ⅲ 최종안 조기 도입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우리금융은 BIS자기자본비율 상승으로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처할 여력도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우리금융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내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임을 감안해 견조한 펀더멘탈의 업그레이드와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간 시너지 강화 등 그룹 내실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혁신은 그룹의 생존 문제'라는 위기의식 속에 그룹 내 관련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라며 "손태승 회장이 그룹 디지털 부문을 직접 챙기기로 한 만큼 앞으로 우리금융의 디지털혁신은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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